영화 ET 이티 후기 스티븐스필버그 감상문 느낀점

 

 

 

 
스티븐 스필버그의 엄청난 걸작 <이티>입니다.
이 영화는 제가 어린시절을 생각하면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영화인데요.
어린 제게 있어서 정말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해주고,
저 이면의 세계에는 새로운 생명체가 존재하는 구나 라는 인식을 일깨워주기도 했어요.
또한 그 존재가 무서운 것이 아닌 친한 친구로 지낼 수 있다는 사실조차요.
 

 


그 어린 시절 제가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것은
바로 이 영화 주인공들도 저처럼 어렸던 아이들이 등장을 해서,
제가 좀 더 공감을 하면서 볼 수 있었던 거 같아요.
지구가 아닌 다른 세상 속에 새로운 생명체가 산다는 것 자체가
저에게 있어서는 너무 신박하고도 독특한 설정이었거든요.
지금까지도 변하지 않고 있고요~

 

 


 
어른이 된 지금까지도~
이티는 존재할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.
그리고 꼭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에요.
저 옛날 시절에, 어떻게 저렇게 이티를 표현할 수 있었나 싶어요.
당시에 영화를 보았을 때 처음 등장한 장면에서 사실 흠칫 했거든요.

 

 
이티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장면은,
바로 이 그림인데요~
달을 따라 지나가는 이티와 사람, 그리고 자전거.
그 장면은 지금까지도 보름달이 뜨면 한번씩 상상을 하게 되는 장면이랍니다.
예전에는 절구통과 토끼가 생각났는데 말이에요^^

 


이티가 처음에는 아이에게 있어서,
엄청나게 무서운 존재였고,
또 어른들이 그렇게 인식을 하도록 만들지만,
이내 이티는 그렇게 무서운 존재가 아니었고 친구 같은 존재라는 식으로
이야기가 흘러가면서,
어린 제게 있어서도 참 많은 환상을 가지게 했어요.

 


 
특히나 마지막에 이티가 떠나는 장면에서는,
그 어린 제가 어찌나 많이 울었던지.
어머니가 왜 우냐고 물어보시는 말에,
이티가 갔다고 하면서 엉엉 울었는데요.
잊을 수 없는 대단한 추억이에요ㅎㅎ

 

 


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꼭 한번씩 생각나는 이티인데요.
정말 그 시절에 표현할 수 있는 기술적 한계가 있었을텐데도,
그런 것을 다 무릎 쓰고 정말 대단한 영화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어요.
지금까지도 너무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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